12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46회에서는 FC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김승혜, 김혜선, 허민)와 FC월드클라쓰(사오리, 케시, 나티, 애기, 카라인, 엘로디)의 제2회 SBS컵대회 4강 첫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FC월드클라쓰가 4:1로 FC개벤져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방출됐던 FC개벤져스가 대반란을 꿈꿨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간 것. FC개벤져스 감독 조재진은 “잘한다. 수준 차이가 느껴진다”라며 FC월드클라쓰의 실력을 인정했다.
FC월드클라쓰 엘로디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동생 가족이 경기장을 찾은 것. FC월드클라쓰 감독 오범석이 “엘로디가 동생이 와서 에너지가 넘쳤어”라고 하자, 동생이 “다 제가 가르쳐준 것”이라며 자랑했다. 축구선수 출신이기 때문. 오범석이 “왜 체력은 안 가르쳐줬나?”라고 묻자, 동생이 “불가능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재진 감독과 이별하게 된 FC개벤져스 선수들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재진은 “이 팀하고 하면서 제일 재미있었고, 팀 분위기도 제일 좋았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방송 말미, FC구척장신(이현이, 차서린, 허경희, 진정선, 김진경, 요요)과 FC스트리밍파이터(깡미, 심으뜸, 일주어터, 앙예원, 히밥, 나다)의 4강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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