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iMBC연예 취재 결과 송중기가 최근 일본 현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 촬영에 참여해 연기 혼을 불살랐다.
이와 관련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역시 "송중기 배우가 '로맨틱 어나니머스'에 특별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위해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설명은 자제를 당부했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일상에 불편을 느낄 만큼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쇼콜라티 하나(한효주 분)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 작품이다. 지난 2010년 개봉된 동명의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물이다.
여주인공은 한효주다. 천재적인 쇼콜라티에이자 시선 공포증을 앓는 하나 역을 맡았다. 남주인공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일본 유명 배우 오구리 슌이다. 거의 트라우마를 지닌 초콜릿 가게 사장 후지와라 소스케를 연기한다.
과연 송중기가 이들과 어떠한 인물관계도를 형성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인지, 기대감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특히 송중기 특별출연 효과는 이미 업계에서 입증된 흥행 비기나 다름없기에 더욱 고무적인 대목이다. 최근 그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도 특별출연해 큰 보탬이 된 바 있다. 과거작 '빈센조'의 모습 그대로 등장해 세계관을 형성한 것. 해당 회차 시청률은 16.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를 돌파하며 반등했다.
이처럼 송중기의 특별출연으로 기대감이 최고조로 상승한 '로맨틱 어나니머스'의 연출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이 담당했다. 제작 전반에는 국내 제작사 용필름이 관여했다. 용필름은 그간 영화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콜', '로기완'(송중기 주연) 등을 제작한 명망 있는 제작사다. 일본 현지에서 촬영에 한창이며 내년 공개 예정이다.
한편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 그간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등을 이끌며 스크린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왔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아스달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통해 브라운관 역시 접수한 스타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 사진출처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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