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 2회에서는 ‘교포단’이 본격적으로 고흥을 즐기기 위해 K-시골에서만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찾아 나선다.
고흥에서의 첫날 밤, 평소 ‘호러 매니아’로 유명한 브라이언이 마을에서 오래된 폐교를 발견, 교포단을 이끌고 폐교 투어를 떠난다. 폐교에 도착하자, 브라이언은 독특한 방법으로 귀신(?)과 대화를 시도하고 “지금 여기 누군가 있을까요?” 등 끈질기게 질문을 던진다. 브라이언은 끊임없는 시도 끝에 차원을 뛰어넘는 소통(?)을 성공해 모두를 기절초풍하게 만든다는데, 과연 ‘괴담 러버’ 브라이언과 귀신(?)의 문답 내용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시골살이에 있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항상 당당하던 조나단이 초특급 겁쟁이로 등극한다. 극한의 공포 분위기에 잔뜩 겁먹은 조나단은 “나 기절 할 것 같아”라며 야단법석을 떨고, “브라이언 형 휴대폰을 던져버리고 싶다”는 등 외모와 다른 나약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박준형은 “조나단은 그냥 큰 아기다”라며 한없이 귀여운 ‘아기 겁쟁이’로 임명한다는 후문. 한편 비명과 고성이 난무한 야밤의 나들이를 끝내고 돌아온 이들은 액운을 떨치기 위해 민간신앙을 신봉(?)한다. ‘한.알.못(한국 문화를 잘 알지 못하는)’ 교포들이 의외의 ‘찐’ 한국인 모습을 보여 예상치 못한 폭소를 터트릴 예정이라고 해 관심이 모인다.
뿐만 아니라 이날 네 사람은 생애 처음으로 ‘호’를 받는다. 본명 외에 허물없이 부르기 위해 짓는 한국식 서브 닉네임인 ‘호’, 이들이 머무는 성두마을에는 마을 어르신이 호를 지어주는 전통이 남아 있다고 한다. 과연 이들이 받게 될 호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호를 짓던 중 마을 어르신의 전혀 예상치 못한 돌발행동(?)에 ‘교포단’ 일동이 당황하며 한동안 웃음을 참느라 혼쭐이 난다고 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호를 짓기 위해 마을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던 박준형이 미국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까지 건 사연이 공개돼 폭소를 유발한다. 한시도 바람 잘 날 없는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이외진’ 본방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간다.
조나단을 기절 직전까지 몰고 간 공포의 첫날밤과 ‘교포단’ 네 사람의 새로운 서브 닉네임 ‘호’의 정체는 오늘(11일) 화요일 밤 10시에 MBC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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