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에서는 스페셜 이글스 찐팬 배우 조인성이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글스 찐팬 조인성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차태현은 "원래 (조인성이) '찐팬구역' 1회에 나오려고 했다. 근데 스케줄이 생겨서 못왔었다. 그 이후부터 나오라고 하고 싶었는데 내가 부르기가 싫더라"라고 토로했다.
조세호는 "집에 누구를 초대하려다가도 분위기가 좋아야 초대하지 않겠나"라고 거들자, 차태현은 "근데 부부싸움이 완만히 해결이 됐다"라고 초대 이유를 전했다.
'찐팬구역'을 자주 본다는 조인성은 "야구가 없는 월요일에 자주 봤다. 보면서 참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저도 여기 나와야 하는데 잘하다가 갑자기 또 못하니까, 경기를 보면서 욕을 하게 되더라. 날것의 모습이 나도 모르게 나와버리면.."이라고 걱정했다.
원래 고향은 서울이지만, 이글스를 응원하게 된 계기를 묻자 조인성은 "이모부를 잘못 만났다. 이모부가 이글스 구단 계열사에서 일하셨다. 어린이 회원들에게 주는 물품 등을 받았다. 그때는 계속 준우승만 했었다. 1등 보다는 2등을 응원하는게 훨씬 보람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응원을 했는데.."라고 말을 아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가 "이제 이글스 우승은 언제할 것 같나"라고 묻자, 조인성은 "저는 이번 생에.. 길게 생각하기로 했다"라며 촉촉한 눈빛을 보였다. 이글스 우승 공약에 대해 묻자 조인성은 되려 "내가 왜 공약을 해야 하나. 그들이 나한테 해야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채널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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