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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정우성, 앞으로 나와"…소속사 '입 꾹'X래몽래인 '죽을 맛' [종합]

기사입력2024-06-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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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정우성의 소속사가 입을 닫고 모르쇠 버티기에 돌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iMBC연예는 이정재,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날 (주)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는 "기망적인 방법으로 경영권을 편취당했다"며 이정재를 향한 성토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래몽래인은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이고, 정우성도 사내이사로 있는 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옛 와이더플래닛)가 올해 3월 인수한 제작사다.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으며,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지난 5일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래몽래인 김 대표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투자 전 논의했던 것과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며 "저를 포함한 현 래몽래인 경영진은 회사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전달했다. 이후 저희에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와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과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호소했다.


이어 "1대 주주가 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래몽래인을 기망적 방법으로 경영권을 편취하는 세력의 희생양이 되게 할 수는 없다.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저는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경영권 편취 행위에 동조할 수 없기에 이사회 등을 통해 견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정재 배우의 네트워크와 자본력으로 래몽래인이 글로벌 진출을 꿈꿀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손잡았다"며 "이정재 배우는 지금껏 단 한 번도 회사를 방문하지 않았고 경영에 관한 어떤 비전도 제시한 바 없다"고 적어 최대주주 이정재의 적극 참여를 요구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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