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공마리(한수아 분)가 고필승(지현우 분) 방 옷장에 숨어들었다.
이날 공마리는 소설책을 읽으며 고필승에게 거절당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공마리는 “그땐 조금 슬펐는데 이제 필승 씨 안 미워. 까칠한 게 더 멋있어. 진짜 로설 속 주인공 같아”라고 하며 “정말 필승 씨랑 결혼하고 싶은데 무슨 방법 없을까”라고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공마리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 소설책과 짐을 챙겨 고필승의 방에 숨어 들었고, 한밤중 자신의 옷장 안에서 잠들어 있는 공마리를 발견한 고필승은 경악한다.
장수연(이일화 분)은 “나 너무 속상해. 나 필승 씨랑 같이 자려고 했는데 내가 깜빡 잠이 들어서 코 고는 바람에 필승 씨한테 걸려 가지고 실패했어. 나 필승 씨랑 자서 아기 만들면 결혼할 수 있다”고 하는 공마리의 뺨을 때리고, 공마리는 “엄마 미워! 엄마 나 왜 때려? 내가 좋아하는 필승 씨랑 같이 자려고 한 게 왜 나쁜 짓이야? 로맨스 소설에서도 주인공 여자랑 남자 주인공이 그랬어. 나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필승 씨랑 결혼하고 말 거야. 나 필승 씨가 좋아, 필승 씨랑 결혼하고 싶다고”라고 한다.
결국 장수연은 공마리에게 “넌 필승이를 좋아하면 안 돼. 설사 필승이가 널 좋아한다고 해도 그래도 너랑 필승이랑은 결혼할 수 없어. 절대 그럴 수 없어”라고 하며 “필승이, 네 오빠야. 네 친오빠”라고 밝힌다.
한편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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