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쏘울픽쳐스, 풍년전파상)이 5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 금토 미니시리즈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 5회에서 오윤진(전미도)은 장재경(지성)과의 대화에서 장재경이 뭔가를 하려고 할 때마다 사건이 터진다는 얘기에 박준서(윤나무)의 부검을 막으려 하고, 직접 검시도 했던 박태진(권율)을 의심했다. 그러는 사이, 장재경은 박준서가 복사해 갔다던 방앗간 CCTV 영상을 찾으러 최지연(정유민) 집으로 갔고, 오윤진 역시 그 뒤를 따랐다가 박태진이 최지연의 집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와 관련 ‘커넥션’ 전미도가 권율과 정유민을 쫓는 파파라치로 변신한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오윤진이 집을 나선 두 사람의 확실한 불륜 증거를 잡기 위해 미행을 시도한 상황. 후배와 차에 탄 오윤진은 카메라를 들고 쉴 틈 없는 셔터 세례를 터트린다. 또한 오윤진은 심각한 대화 끝에 손을 잡고 나서는 다정한 박태진과 최지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도 당황스러움과 기막힘, 불끈함까지 실시간으로 복잡다단한 속내를 드러낸다.
과연 오윤진은 자신이 세운 가설을 뒷받침할 박태진과 최지연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 최지연 집에서 장재경과 마주하며 당황했던 박태진은 그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갔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전미도는 ‘친구의 불륜 현장 미행’ 장면을 앞두고 오윤진의 입장에서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했고, 감독님과 상의하며 대사와 액팅의 톤을 차분히 맞췄다. 그 결과 전미도는 범인을 잡겠다는 결연함과 친구의 헛된 행동에 안타까워하는 오윤진의 두 마음을 유연하게 표현하며 감정이입을 끌어올리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전미도의 물오른 생활 밀착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라는 말과 함께 “시청자분들도 보는 내내 맞장구치며 보게 될 이 장면의 파급력과 새로운 사건이 터지며 시청자분들의 혼을 쏙 빼놓을 내용이 8일(오늘) 방송되는 6회에 가득 담겨 있다. 꼭 놓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8일(오늘) 밤 10시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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