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과거를 묻지 마세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과거를 뒤로 하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원조 N잡러 전원주, 노래하는 배우 박세욱, 쇼호스트 박상우가 출격해 황금기사단 스페셜 용병으로 폭풍 활약을 펼쳤다. 넘치는 끼와 흥으로 충만한 용병들의 무대가 불금 시청자들의 마음을 확실히 끌어당겼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1위, 동 시간대 케이블 및 종편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6%를 나타냈다.
특히, 원조 N잡러 전원주의 '미스터로또' 출격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중학교 국어 선생님부터 성우, 배우에 이어 최근엔 재테크의 여왕까지. 뿐만 아니라, 전원주는 트로트 가수로서 앨범을 두 장이나 발매한 사실을 털어놔 '미스터로또' 트롯맨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특유의 호탕한 사이다 웃음소리와 매운맛 입담으로 입만 열었다 하면 빵 터지는 꿀잼을 선사하기도.
전원주의 무대 또한 감동적이었다. 이날 전원주는 "뻔뻔하게 한번 불러보고 싶다"라면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했다. 세월의 내공과 노래를 향한 진심이 느껴지는 전원주의 무대가 안방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전원주의 대결 상대는 TOP7 진(眞) 안성훈이었다. 안성훈은 이미자의 '그리움은 가슴마다'를 열창, 93점을 받으며 1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전원주를 꺾고 승리했다.
출연진들의 반전 과거 직업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안긴 한 회이기도 했다. 카페, 주먹밥 집 사장님 출신의 안성훈, 축구 선수 출신 송민준, 축구에서 유도로 전향했던 진해성,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진욱 등. 그런가 하면, 가수 데뷔 전 박상우의 매니저로 일했던 나상도는 이날 박상우와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결은 98점을 받은 나상도의 승리였다.
수산업자 출신들의 맞대결도 이어졌다. 삼천포 어부 출신의 박서진과 목포의 쌍칼이자 수산시장 아이돌이었던 박지현이 정면 승부에 나선 것. 본격적인 노래 대결에 앞서 박서진은 박지현을 향해 "바다의 왕자는 오직 한 명뿐. 바다의 오징어나 해라!"라는 타격감 제로(?)의 기 싸움으로 안방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이어 박서진은 금잔디 '여여'로 100점을 클리어하며 박지현을 4점 차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최종 승리는 황금기사단이 차지했다. 이날 황금기사단은 TOP7을 접전 끝에 4:3으로 꺾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황금기사단은 3주 연속 승리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TV CHOSU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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