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금쪽’ ‘주먹질→양동이 씌우기’ 금쪽 남매 놀이에 스튜디오 ‘충격’…오은영 “야생 아동”

기사입력2024-06-07 21:3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금쪽 남매의 놀이에 금쪽이 부모와 MC들이 충격에 빠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6월 7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죽을 고비를 넘긴 예비 초1 아들이 이상해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동생과 함께 방 안에서 놀이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 놀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가 충격받았다. 금쪽이가 동생의 복부에 주먹을 휘두르는데 이어 양동이를 얼굴에 씌우고 누르는 행동을 한 것. 잔인하면서도 과격한 금쪽이의 행동에 동생은 양동이에서 벗어나자마자 ‘하하하’하고 웃어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오은영 박사는 “무력해서 방어를 못한다기보다는 ‘치고받고’ 하는 게 일상적인 모습이다다. 아이들에게 이건 놀이면서 상호작용이다. 매우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상호 작용이다”고 하며 “금쪽 남매는 때리고 덮치는 행동만이 놀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것 외에 다른 놀이를 해 본 경험이 없는 거다. 그리고 나이에 맞게 가지고 놀 장난감도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금쪽이 母는 “셋째 태어나면서 다 치웠다. 공간이 좁으니까 장난감이 굳이 필요 없겠다 싶어서 거의 다 버렸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양동이 손잡이가 걸려 있는데 누르는 행동은 동생에게 해를 끼치려고 한 게 아니라 못 배운 거다. Wild Child(야생 아동)이라는 게 있다. 늑대에게 양육된 인간의 이야기처럼 사회화 기능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다. 비슷한 의미로 ‘모글리 신드롬’이라는 게 있다. 인간과 격리된 야생에서 생활한 아동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거다. 금쪽이 남매가 노는 걸 보고 그게 생각이 났다. 죽느냐 사느냐에만 관심을 둬서 정서적 교류, 상호작용, 놀이와 학습 자극을 안 주고 있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