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집대성’에는 ‘2세대 아이돌 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수는 빅뱅이 데뷔했을 당시 ‘거짓말’, ‘마지막 인사’ 무대를 보며 충격을 받았던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안무를 그렇게 프리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충격이었다”, “우리는 지금 모든 각을 다 맞추고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후렴 안무도 5명이 다 틀리더라”라고 말했고, 대성은 폭소하며 사실을 인정했다.
뒤이어 김준수는 빅뱅을 보며 현타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는 한참 올라와서 아레나 투어하고 잘 되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그 패권을 뺏기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대성 또한 당시의 자극적인 기사 제목을 기억한다고 답했고, 김준수는 “그때 처음으로 빅뱅을 우리가 넘어야 된다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성은 김준수의 솔직한 고백에 당시를 회상하는 듯 생각에 잠겼고, 김준수는 “완벽한 칼군무만이 답이 아니더라. 그걸 우리가 나름 절충한 게 ‘주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렴구 안무에 대해 “지금 생각해 보면 빅뱅의 느낌을 의식했던 것 같다. 심플 이스 베스트라고…”라고 말했고, 둘은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고받은 서로에게 악수를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유튜브 콘텐츠 ‘집대성’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iMBC연예 박유영 | 화면캡쳐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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