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태호, 김훈범 PD는 iMBC연예와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 ENA 예능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종영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며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행 파트너 제도 도입, 다채로운 게임 장치, 더욱 커진 스케일 등으로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을 들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구마불' 시리즈는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성장 중이다. 시즌1 첫 회 0.6%로 출발한 시청률은 최근 2.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김태호PD는 "시즌3에 대해선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호 PD는 "그동안 해왔던 콘텐츠들은 처음부터 칭찬받았다기보단, 일단 던져두고 시청자들 반응을 체크하고 개선해나갔다. '지구마불'도 시즌3까지 가면서 좋은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시즌3를 고민하는 시점까지 왔는데, 역량있는 젊은 PD들이 성장해서 뿌듯하다. '지구마불'은 우리 회사의 성장과도 함께 가는 프로그램이라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스타들의 '지구마불' 합류도 기대를 모았다. 김태호 PD는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동질감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구마불'의 우승 상품이었던 우주여행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내가 엔진을 개발 하는 게 아니라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때부터 가입을 해놓아서 메일은 온다. 입금하면 순서를 잡아줄 수 있다지만, 언제 (우주에) 올라갈 수 있을지 확답은 못한다고 한다. 자리 확보를 하려고 여러 방면에서 접촉도 하고 있지만, '아직은 힘들다'는 답변이 왔다"고 설명했다.
곽튜브, 빠니보틀, 원지의 3인3색 여행기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오는 8일 종영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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