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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걸 디스 하네"…백종원, '홍콩반점' 기습 점검 후 '충격' [소셜in]

기사입력2024-06-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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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자사 간판 프렌차이즈 중 하나인 '홍콩반점' 점검에 나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월) 백종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 '[내꺼내먹_홍콩반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의 말씀이 맞았어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백종원이 직원들과 함께 '홍콩반점' 메뉴를 직접 먹어보고 평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백종원은 홍콩반점 한 지점에서 음식들을 배달시켰다. 만족한 백종원은 "이 집 잘하는데? 배달이 이 정도면 맛있는 거다. 다른 매장들도 이 정도만 되면 컴프레인 올라올 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 후 제작진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한 달여간 전국 홍콩반점을 돌며 점검했고, '면을 잘 안 털었나? 단맛, 짠맛 간이 센 느낌?', '돼지고기에서 냄새가 나서 그 맛이 좀', '짜장 소스가 부족했고, 달걀이 타서 나왔다', '식기가 지저분하고, 재료가 많이 빠진 느낌' 등의 문제가 접수됐다.

백종원 역시 음식을 먹으러 다니며 "여기 매장 이름 줘. 여기는 점검시켜야겠다"라며 "팀원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말씀이 맞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백종원은 "내 거를 내가 스스로 디스해야 하네"라며 "면이 삶은 지 좀 된 식감이다. 깡통에 들어 있는 파스타 식감보다 조금 더 좋은데 미리 삶아놓은 걸 살짝 데쳤거나 오버 쿠잉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B지점의 음식을 평가한 백종원은 "이 정도면 동네 짜장면집 중에 잘하는 편이다"라며 "진짜 웃기지 않나. 기본을 지키는 곳과 안 지키는 곳이 차이가 난다"라고 설명했다.


차 안에서도 시식 점검을 이어간 백종원은 C 지점은 합격이었지만, D지점의 탕수육은 탕수육이 배달 용기 뚜껑에 붙어있었고, 제대로 떼어지지 않았다. 이에 백종원은 "내가 지금 누구한테 고자질을 하는 거야"라며 "사장님 이러 지면 안 된다. 내가 욕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면 장사가 안 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홍콩반점 담당자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백종원은 "홍콩반점은 모든 브랜드 통틀어서 사람의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매뉴얼에 있는 레시피 그대로만 하면 되는데, 그걸 안 보니까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점주들한테 이 정도까지 제공을 한다"라며 매뉴얼을 오픈했고, 그는 "여기에 보면 다 있다. 설치부터 음식 만드는 거 다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간단하게 따라 해도 기본은 나올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하자"고 제안했고, 본격 솔루션은 다음 영상에서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백종원 PAIK JONG WON'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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