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시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극본 추혜미, 연출 배현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현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이 참석했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 드라마다.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빅마우스', '스타트업'을 공동 연출한 배현진 감독과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추혜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노정의는 극 중 주신그룹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재율그룹 장녀이자 주신고 퀸 정재이 역을 맡았다.
이날 노정의는 "배현진 감독님을 기다렸다"며 "이 작품에 너무 출연하고 싶어서 출연하고 싶다는 의견을 드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겪어보지 못한 삶의 방식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더 하고 싶었다"며 "처음 감독님 미팅하고 답변이 안 오길래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리미티드 에디션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정의는 "너무 하고 싶어서 연락을 재차 확인했고, 결국 함께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안 할 이유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라키'는 오는 7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된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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