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39대 은행장으로 나선 문상민이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MC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넨 문상민은 MC 첫 도전임에도 안정적이고 센스 있는 진행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문상민은 르세라핌 홍은채와 함께 세븐틴의 ‘_WORLD’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영화 '파반느' 촬영 중 시간을 쪼개 맹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진 문상민의 이날 무대는 발군의 춤 실력과 청량한 비주얼, 귀여운 엔딩 포즈로 무대를 마무리해 "갓 데뷔한 아이돌인 줄 알았다"는 평을 이끌어 내기도.
무대를 마친 문상민은 소속사를 통해 "좋아하는 그룹 세븐틴의 노래여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귀엽게 봐주셨길 바란다. 안무를 가르쳐주신 최고의 스승님 부승관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MC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위트 넘치는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전에 진행된 사전 녹화 당시 팬들을 위한 역조공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안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상민은 자신의 팬은 물론이고 함께 MC 스페셜 무대를 꾸민 홍은채와 그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총 300인분의 샌드위치와 음료를 직접 준비해 선물한 것. 새벽부터 현장을 찾아 응원해 준 팬들의 하루가 든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메뉴를 고심해서 고르고 스태프들과 함께 스티커까지 직접 붙여 준비했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져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문상민이 MC를 맡은 KBS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어썸이엔티,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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