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지난 달 31일 검찰 송치→서울구치소 수감
술을 마시고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지난 달 31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광득과 본부장 전 씨, 김 씨, 거짓 자수한 매니저 장 씨도 검찰에 넘겨졌다.
김호중은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독방 생활을 하다 이날 오전 8시쯤 검은색 정장과 마스크를 쓰고 오른쪽 다리를 절뚝이며 건물 밖으로 나왔다. 취재진이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됐다. 사고 당시 만취하지 않았다는 입장은 그대로냐"고 묻자 김호중은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앞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사고 당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3%를 넘었다고 역추산해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음주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사고후미조치·범인도피방조)를 받는다.
사건 발생 직후 김호중 매니저는 김호중이 입고 있던 옷으로 갈아 입은 뒤 경찰서에 출석해 거짓 자백을 했다.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으로 된 것을 확인한 경찰은 그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 김호중은 17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해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결국 시인했고, 지난 24일 구속됐다.
▶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자숙 중 일반인 여성에게 접근…DM 보니
작곡비 사기·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자숙 중 또다시 일반인 여성에게 접근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최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자숙하시는 줄 알았던 그분, 이분 맞죠?"라며 유재환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캡처 사진 속에는 유재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A씨에게 "넘나 미인이세용!"라며 말을 걸었다.
또 다른 B씨도 "자숙하시다던 분 맞냐"라며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넘 예쁘신데 재미나영", "안 주무시네요! 원래 새벽형이세요?", "혹시 가사 같은 거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저는 음악을 만들거든용", "같이 음악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생각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자기만의 음원을 갖는 건 재미나는 일이니까요!" 등의 메시지가 담겼다.
한편 유재환은 최근 작곡비 사기, 성희롱 의혹으로 충격을 안겼다. 그는 사기 의혹이 불거지자 SNS에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해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며칠 뒤 다시 한 번 사과문을 올린 유재환. 그는 작곡비로 받은 돈을 되돌려주기로 했다면서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 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분할 변제 양해를 부탁드리고 있다.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성추행,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를 드려 너무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라며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다"고 주장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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