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후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남자 '태주'를 연기한 박보검은 "둘의 서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서로 사진을 많이 찍어줬다. 극중에 보여주지 않은 이야기, 둘의 청춘과 사랑했던 기억을 사진으로 많이 남기려 했다. 조금씩 태주와 정인의 서사를 메워가려고 했다."며 수지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촬영 당시에는 보고 싶은 사람을 AI로 영상통화로 만난다는 이야기여서 언젠가 올 세상의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4년 만에 개봉해서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입대 전 촬영한 작품을 이제 개봉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보검은 "극중 '원더랜드' 서비스 신청서는 수지가 직접 썼는데 그걸 수지가 SNS에 올렸더라. 그 이야기를 꼭 이 자리에서 하고 싶었다."라며 며칠 전 수지가 SNS에 올린 게시글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박보검은 "나도 보고 싶은 사람을 AI로 복원시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시나리오를 읽으며 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이 서비스에 푹 빠져서 휴대폰을 놓지 않을 것 같아서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몰입이 우려되 하지 않을 거라는 말을 했다.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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