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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유럽 반응 어떻길래? 문정희 "난리 났다" [인터뷰M]

기사입력2024-05-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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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정희가 '더 에이트 쇼'에 대한 유럽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문정희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극본·연출 한재림)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머니게임', '파이게임'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문정희는 극 중 쇼의 피스메이커 '5층'으로 등장한다. 모두가 갈등 없이 잘 지내기를 바라고 참가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불화를 중재하며 주변을 항상 챙기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답답한 면모가 있는 인물이다.


'더 에이트 쇼'는 전 세계의 뜨거운 호평 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이집트,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포함한 총 68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리며 공개 2주차에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문정희는 "'더 에이트 쇼'가 다 만들어지고 넷플릭스로 정해졌다. 플랫폼이 넷플릭스라고 했을 때 너무 좋더라. 전 세계 190여 개 국에서 우리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더 신나더라. 이 작품은 대한민국 안방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프랑스에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작품 너무 좋다고 하더라. 유럽에서 입소문이 좋게 났더라"며 "반응들을 메일로 정리해서 보내줬는데 난리가 났다더라. 뿌듯하고 기쁘다"라며 "많은 홍보와 입소문을 북미에도 내달라고 부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많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 장기자랑 장면에 대해 문정희는 "춤 말고 노래를 불렀다. 춤을 추기엔 5층과 안 어울려서 노래를 부른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잘 못 보여준 것 같아 아쉽다"고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어 "사실 박정민과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거였는데 저작권 문제가 걸려 그 장면은 쓸 수 없게 됐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듀엣인데 박정민이 계속 나를 따라 부르더라. 그게 너무 웃겼는데 찍은 장면을 보니 웃다가 끝이 나더라. 언제 기회가 된다면 박정민과 무대에 올라 꼭 듀엣을 선보이고 싶다"고 희망했다.

류준열이 선보인 춤에 대해서는 "사실 안무가 선생님이 계시긴 했지만 내가 도와줬다. 내가 아프리카 춤을 배운 적이 있는데 그 춤을 류준열에게 알려줬다. 못 추는 척을 해야 하는데 너무 잘 따라 하고 잘 춰서 너무 웃기더라"며 "류준열의 춤을 보고 놀라서 '너 춤 잘 추는구나, 감각이 있네'라고 말했더니 본인은 없다고 말했다. 감독님도 류준열의 춤을 보더니 너무 잘 춰서 다시 추라고 할 정도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태권도를 배운 적이 있어 2층이 장기자랑으로 선보인 격파를 해보고 싶었다는 문정희. 그는 "나는 격파하는 걸 해보고 싶어서 한 장이라도 깨보고 싶었다. 몸 쓰는 걸 좋아하는데 춤은 너무 식상하고 다른 걸 해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더 에이트 쇼'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에이스팩토리,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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