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호중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는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김호중의 모교인 김천예고와 관련해 "김호중의 어린시절 부터 가수가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기념하고 전시하고자 조성된 '트바로티 집'이 드디어 깔끔하게 철거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학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었다. 김천 예고의 늦었지만 올바른 판단을 환영한다. 김호중 소리길 김천시청 관계자 분들은 도대체 언제까지 버티실건가"라고 물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3시간 뒤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고 김호중은 사고 17시간만에 경찰서를 찾아 음주 측정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알콜 수치가 나오지 않았고, 대리 자수 사실도 밝혀졌다. 이후에도 김호중은 술은 마시지 않았다며 주장하면서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다가 각종 증거와 정황들이 쏟아져 구속 가능성이 대두되자 사고 10일만에 술을 마신 채 운전했다고 뒤늦게 인정했다. 대리 자수와 계속된 말바꾸기, 블랙박스 메모리 훼손 등 증거인멸 의혹 속에 경찰은 24일 김호중을 구속했다.
현재 유치장 신제를 지고 있는 김호중. 그를 저격한 카라큘라는 사설탐정으로 활약하는 구독자 127만 유튜버다. 의령군 학교폭력 피해자 표예림 지원, 부산 서면 돌려차기 강간 살인미수 사건의 피의자 신상 공개, 압구정역 롤스로이스 차량 돌진 사건 등 사회 현안을 다룬 바 있다. 특히 과거 외삼촌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유명인, 방송인 각종 인플루언서들의 음주운전 행위를 여과 없이 폭로를 하는 공익적 활동을 하고 있다.
카라큘라는 최근 김호중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의혹, 소리길 철거 등을 제기 및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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