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44회에서는 FC탑걸(채리나, 유빈, 김보경, 다영, 태미, 이채연)과 FC스트리밍파이터(깡미, 심으뜸, 일주어터, 앙예원, 히밥, 나다)의 제2회 SBS컵대회 6강전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FC스트리밍파이터 나다가 동료들과 밥을 먹던 중 “오늘 예원이가 골 무조건 넣는다 그랬어”라고 밝혔다. 일주어터도 “골 못 넣으면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앙예원이 데뷔골 이후 약 1년 2개월이 지나도록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앙예원은 “제가 성장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골 야망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선 후반 1분에 다영, 8분에 앙예원이 골을 기록했다. 연장전에선 심으뜸이 골든골을 터트려 4경기 연속 골을 달성했다. 결국, FC스트리밍파이터가 FC탑걸을 꺾고 4강에 진출한 것. 앙예원은 “그동안 미치는 줄 알았다”라며 448일 만의 골에 기뻐했다.
FC탑걸 감독 최진철은 선수들을 보며 “너희랑 헤어질 준비가 안 됐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최진철이 울먹이자, 선수들이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FC월드클라쓰와 FC불나비의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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