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화)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 '편견을 접으면 그들의 능력이 보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럭키,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다니엘은 "얼마 전 '장애인의 날'이지 않았냐"라며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이 주제를 가지고 한번 좀 각 나라의 이야기들, 상황들 좀 한번 얘기 해보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다니엘은 "얼마 전 그 뉴스 혹시 봤냐.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데뷔했는데 '빅오션'이라는 그룹이다"라며 "3명 전부 다 청각장애인이라고 하더라. 노래 안들리는데 안무를 완벽하게 다 익히고 하더라"라며 놀랐다.
알베르토는 "나는 이 주제에 꼭 얘기하고 싶었던 게 뭐냐면, 일단 나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많다"라며 "나는 소아당뇨였다. 소아당뇨는 몸에서 인슐린이 안 나오는 거다. 이거는 엄연한 장애다. 그때부터 약간 장애 있는 사람들한테 좀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럭키는 "인도에서는 워낙 장애인에 대한 신까지 있어서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되게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알베르토는 "장애인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고 장애라는 게 뭘까 보면 당뇨도 장애, 안 좋은 시력도 장애다. 그러니까 굳이 그 사람들을 소외시킬 필요가 없지않냐"고 말했다.
다니엘은 "독일에선 '장애'라는 말이 조금 차별적이니까 우리가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고, 미화시킬 필요도 없다. 그게 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연히 차별하면 안되지만 '핸디캡'이라던지 다른 단어를 굳이 쓸 필요는 없어서 독일에서 이런 식으로 보통 이야기하는 거고, 비장애인이란 말을 독일에선 '장애 상황 없는 사람' 이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알베르토는 "많은 장애인들은 사회적으로 차별받는다. 한국에 와서 느꼈던 게 '이 나라에는 장애인이 없나?'였다. 안 보이지 않냐. 안 보이는 게 아니라 안 나오거나 아니면 보호자가 잘 밖으로 안 보내지않냐"라며 "그런 분들이 살기에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 힘들고 충분히 도와주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는 럭키,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가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펼치거나 일상, 여행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354 삼오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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