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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많은 장애인들 사회적으로 차별 받아…아직까지 힘들어" [소셜in]

기사입력2024-05-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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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다니엘, 알베르토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화)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 '편견을 접으면 그들의 능력이 보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럭키,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다니엘은 "얼마 전 '장애인의 날'이지 않았냐"라며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이 주제를 가지고 한번 좀 각 나라의 이야기들, 상황들 좀 한번 얘기 해보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다니엘은 "얼마 전 그 뉴스 혹시 봤냐.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데뷔했는데 '빅오션'이라는 그룹이다"라며 "3명 전부 다 청각장애인이라고 하더라. 노래 안들리는데 안무를 완벽하게 다 익히고 하더라"라며 놀랐다.

알베르토는 "나는 이 주제에 꼭 얘기하고 싶었던 게 뭐냐면, 일단 나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많다"라며 "나는 소아당뇨였다. 소아당뇨는 몸에서 인슐린이 안 나오는 거다. 이거는 엄연한 장애다. 그때부터 약간 장애 있는 사람들한테 좀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럭키는 "인도에서는 워낙 장애인에 대한 신까지 있어서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되게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알베르토는 "장애인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고 장애라는 게 뭘까 보면 당뇨도 장애, 안 좋은 시력도 장애다. 그러니까 굳이 그 사람들을 소외시킬 필요가 없지않냐"고 말했다.


다니엘은 "독일에선 '장애'라는 말이 조금 차별적이니까 우리가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고, 미화시킬 필요도 없다. 그게 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연히 차별하면 안되지만 '핸디캡'이라던지 다른 단어를 굳이 쓸 필요는 없어서 독일에서 이런 식으로 보통 이야기하는 거고, 비장애인이란 말을 독일에선 '장애 상황 없는 사람' 이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알베르토는 "많은 장애인들은 사회적으로 차별받는다. 한국에 와서 느꼈던 게 '이 나라에는 장애인이 없나?'였다. 안 보이지 않냐. 안 보이는 게 아니라 안 나오거나 아니면 보호자가 잘 밖으로 안 보내지않냐"라며 "그런 분들이 살기에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 힘들고 충분히 도와주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는 럭키,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가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펼치거나 일상, 여행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354 삼오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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