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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박동희 감독 "패닉룸 무비이지만 우리 영화의 패닉룸은 이동형이라는 게 차별"

기사입력2024-05-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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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용산 CGV에서는 영화 '드라이브'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나는 박동희 감독과 박주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동희 감독은 "박주현이 엄청 고생한 작품이다."라며 영화를 이야기했다. 감독은 "이런 설정의 영화를 위해서는 몰입감이 가장 중요했다. 몰입감을 위해 연기를 포함한 모든 요소들의 리얼리티가 있는 것. 현장 뿐 아니라 후반작업에서도 최상의 몰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야기했다.

전작 '특송'에 이어 이번에도 아찔한 카체이싱이 도드라진 작품을 쓰고 만든 박 감독은 "우연이다. 기획하고 쓴 순서대로 제작되지 않다보니 '특송'에 이어 '드라이브'까지 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흥미가 있어서 집필을 하게 되었는데 이 장르만을 고집하고 있지는 않다"며 카체이싱 관련 작품에 개인적인 고집이 있는 것은 아님을 이야기했다.

다른 스릴러와 다른 차별점에 대해 감독은 "설정에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한 인물이 끌고가는 영화. 이런 영화가 이것 뿐만은 아니고 다른 영화도 있었지만 우리 영화가 다르고 새로운 건 '패닉룸 무비'이긴 하지만 이 자체가 움직인다는 것에 있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새로운 영화를 사실감있고 현장감 있게 만들고 싶었다. 그런걸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며 설명했다.


박동희 감독은 "박주현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는 만드는 사람의 패기로 새로운 영화를 하고 싶어서다. 새로운 영화에는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다. 신선한 얼굴이라 생각했고 그런 사람이 파워풀하게 이야기를 끌고가야 했는데 이런 요건을 만족시키는 건 박주현이 유일했다"는 말로 박주현을 극찬했다.

박 감독은 "박주현을 제외하고 다른 인물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동안 등장하고 캐릭터와 존재감을 드러내야 했다. 그러려면 당연히 정말 베테랑 배우들이 필요했다."며 정웅인과 김여진 배우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박 감독은 "제목은 초기 단계에서 직관적으로 정하는 편. 주인공 입장에서는 위험한 상황이지만 끝까지 보고나면 범인의 입장에서 반어적으로 드라이브나 하는 것, 다만 '조수석이 아닌 트렁크에 탄'이라는 수식어가 생략되었다는 생각으로 지었다"며 제목 설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천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드라이브'는 6월 12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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