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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산후우울증 고백 "임신 당시 70KG…소통 안하면 죽겠더라" [소셜in]

기사입력2024-05-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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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영미가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화) '비보티비' 송은이가 진행하는 '한 차로 가' 채널에 '재계약하러 온 안영미와 한 차로 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안영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소속사 사장인 송은이는 안영미를 만나 계약서를 작성했다. 안영미는 "조건은 내가 그때 충분히 설명드렸고, 거기에 맞게끔 잘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근데 계약금이 조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은이는 꺼내던 펜을 다시 넣으며 "10% 더"라고 말했고, 안영미는 "괜찮다. 이 정도면 충분이 배려해 주신 거니까"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송은이는 "날짜는 그날 하면 되겠고, 본인 옷과 주인공 옷 준비하면 되겠다"라고 말하자, 안영미는 "돌잡이는 뭘 또 준비해야 한다고 하던데"라고 답했다. 알고 보니 안영미 아들의 돌잔치 계약이었다.

안영미는 "아이가 뭘 잡을까가 관건이다. 멱살이나 뒷목 이런 쪽으로 생각했다"라고 농담을 건네자, 송은이는 "어머님이 참 재밌으시다"며 웃었다.

안영미는 "우리 집에 온 사람들이 놀란다. 안상태도 '영미가 엄마가 됐구나' 하더라. 이렇게 육아를 잘할 줄 몰랐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송은이는 "우리 영미가 어른이 됐다. 책임감이 남다르냐"라고 묻자, 안영미는 "그렇다. 나는 진짜 나밖에 모르는 사람인데, 정말 그 작은 생명체가 태어난 거지 않나. 이 아이는 내가 온 우주다. 내가 오롯이 책임지고 케어할 수밖에 없는 거다. 우선순위가 생긴 거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출산 후 다이어트는 어떻게 했냐"며 궁금해했고, 안영미는 "여자 연예인들이 아이 낳은 지 얼마 안 되어서 화보 찍었다고 하지 않느냐. 그래서 나는 '아기 낳으면 저렇게 빠지는 거구나' 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안영미는 "내가 70kg까지 쪘었다. 아이를 낳고 부기가 빠져서 한 2~3kg 빠졌다. 그런데 그게 끝이었다. 안 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먹는 거 조절하고, 물 많이 마시고, 남편에게 아이 맡아달라고 하고 헬스장 가서 걸었다"라고 털어놨다.

안영미는 "처음엔 걷는 것도 정말 어려웠다. 골반이 내 의지대로 안 움직였다. 공원에서 파워워킹을 해봐야겠다 했는데 발이 안 떨어졌다. 신세계였다"라고 전했다.

육아를 하며 산후우울증을 겪었다는 안영미는 "그동안 소통을 못하고 육아만 하다 보니 산후우울증이 왔었다. 소통을 안 하면 내가 죽겠더라. 그래서 SNS를 다시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2월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비보티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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