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필모, 이종혁, 구성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필모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진심으로 임했다. 방송은 두 번째, 내 마음이 첫 번째였다. 아내가 첫눈에 확 들어왔다. 청담 사거리를 두고 첫눈에 딱 보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파란 불 켜져서 가까워질수록 느낌이 확 오더라"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그때 당시 상대방 마음은 모르지 않았냐"고 하자 이필모는 "느낌으로 알 수 있지 않나. 얘기를 해보니까 나에 대한 그 사람의 마음이 중간에서 호감 쪽이구나는 느꼈다"고 말했다.
이필모는 "아내도 마음이 있어서 계속 찍겠다는 걸 어떻게 알았냐"는 물음에 "첫 회 찍고 그날 저녁에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필모는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 얘기하다 3년 전쯤 저랑 찍은 셀카를 보여주더라. 제가 찍던 드라마가 그 가게에서 찍은 거다. 새벽 시간 비몽사몽에 찍은 거라 기억은 안 난다. 보여주는데 우린 인연이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필모는 "어느 정도 마음을 확인했으니 속도가 붙어야 하는데 제작진 입장에서는 그 과정을 방송에 담아야 하니까 웬만하면 전화하지 말고 카톡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그래서 안 했냐"고 묻자 이필모는 "안 했다"고 답했고 "순진하다"는 손가락질을 받았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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