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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소속사 방치 논란' 입 열어 "많은 사랑 체감했던 계기" [인터뷰M]

기사입력2024-05-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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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배우 김혜윤이 뜻하지 않게 불거진 '소속사 방치 논란'에 입을 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김혜윤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 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

김혜윤은 영화감독이 꿈이었지만 15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꿈을 접은 임솔 역을 맡았다. '최애' 류선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2023년 34살에서 2008년 19살로 타입 슬립한 인물.


'선재 업고 튀어'는 낮은 시청률로 설명되지 않는 화제성으로 방송가를 휩쓸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준 '선재 업고 튀어'.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8주 연속 전 채널 1위까지 차지했다.

이렇게까지 인기를 얻을 것이라 예견했냐는 물음에 김혜윤은 "당연히 생각을 못했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새로운 경험들을 최근에 많이 하고 있다. 최종회를 영화관을 빌려서 시청자들과 같이 보는 이벤트를 하는 점도 색달랐다"며 "배우들끼리는 항상 '신기하다', '안 믿긴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뜨거웠던 인기가 뜻하지 않은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선재 업고 튀어' 애청자들 사이에선 상대 배우 변우석이 소속사의 적극적인 홍보 푸쉬를 받는 것에 비해, 김혜윤에 대한 소속사 측의 SNS 홍보 활동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는 곧 '배우 방치 논란'으로 이어져 팬들 사이 아우성을 자아내기도.

김혜윤은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도 관련 사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작품이 끝나고 이 회사(아티스트컴퍼니)에 오게 됐다"고 운을 뗀 그는 "'내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체감했던 계기가 됐다"며 "속상해하시는 팬분들에게도 이 작품이 인기가 엄청 많구나' 느꼈던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한계를 뛰어넘은 김혜윤의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아티스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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