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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부부 남편, “‘결혼 지옥’ 출연 후 응어리 풀려”→커플 댄스까지

기사입력2024-05-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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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부부’ 남편의 변화된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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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방송 2주년을 맞아 ‘가정의 날’ 특집으로 급한 남편, 여유 아내 ‘사과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월 방송된 ‘결혼 지옥’에는 정육점과 식당을 운영 중인 사과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남편이 상의 없이 사업을 확장하고 시종일관 짜증 내는 남편의 말투에 긴장이 된다고 털어놨고 남편은 사사건건 반대하는 아내와 대화하기 싫다고 털어놨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기질이 다르다. 남편은 까다로운 기질이고 아내는 더딘 기질이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놓치고 있다. 기질적 특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3개월이 지난 지금, ‘사과 부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두 사람은 아내의 제안으로 점심 식사 배달을 시작했다. 근처 가게 사장님이 1년 전부터 배달을 요청했지만 계속해서 거절해왔던 가운데 아내가 “하자!”라고 결단을 내렸다는 것.

남편의 의견에 반대하던 아내의 긍정적인 변화만큼 남편의 변화도 놀라웠다. 아내는 “눈이 선해졌다. 사람들을 쳐다보는 눈빛이 착해졌다”고 하며 “오은영 박사님 조언을 듣고 응어리가 풀어졌다고 하더라. 녹화를 하고 돌아올 때부터 행복하다고 하더라. 진작 나갈 걸 그랬다”고 말했다.

또 이전엔 남편의 눈치를 보며 가게에서 춤을 추던 아내는 이젠 남편에게 “같이 추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의 옆에 서서 함께 춤을 추면서 “난 여기까지밖에 안 돼. 어려워”라고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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