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류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덕환은 과거 출연한 '천하장사 마돈나'에 대해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이 500만원을 벌기 위해 씨름 선수가 된 이야기인데 그 친구의 성장기다"고 설명했다.
당시 류덕환은 40kg 증량을 하며 깊고 풍부한 연기를 펼쳤다.
해당 작품은 류덕환에게 신인상을 안겨줬다.
류덕환은 "그때 40kg을 찌우느라고 몸무게가 안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류덕환은 "아버지는 제가 연기하는 걸 제 앞에서는 반대하셨다. 아버지가 학창시절에 항상 전교 1등을 하셨다더라. 아버지도 제가 예체능 쪽으로 하는 게 싫으셨던 거 같다. 그런데 제가 '천하장사 마돈나' 찍고 얼마 안 있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 생전에 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장례식 때 사진을 보고 아빠가 쌍꺼풀이 있는 걸 처음 알았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 회사 분들이 장례식에 오셨는데 다 말씀하신 게 회사 내 뉴스 띄우는 게 있는데 거기에 항상 제 기사랑 제 작품을 회사 분들에게 계속 하셨다고 하더라. 기사를 아버님 통해서 봤다고 다들 말씀하시는데 무너져 내렸다"고 고백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20분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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