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모처에서는 려욱과 아리의 비공개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비공개였으나 결혼식에 축하차 참석한 지인들의 SNS를 통해 하객들의 면면이 드러나며 오늘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슈퍼주니어 15인의 완전체 집합이었다는 것.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멤버들은 슈퍼주니어의 대표곡 '쏘리쏘리'를 축가로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슈퍼주니어의 단체 사진에는 이날의 주인공 려욱, 아리와 더불어 이특, 김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최시원, 규현 등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슈퍼주니어 멤버 외에도 원년 멤버 13인이었던 성민, 강인, 김기범, 한경의 얼굴도 보였으며 슈퍼주니어 M으로 활동했던 헨리와 조미까지 포함된 완전체 15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성민은 2014년 김사은과 결혼 발표를 하며 팀 활동을 중단했다. 2019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전향, 2023년에는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해 현재 활동 중이다.
강인은 두 번의 음주운전과 여자친구 폭행 논란 등으로 자숙과 복귀를 반복하다 2019년 팀을 탈퇴했다.
김기범은 배우 활동에 주로 방점을 찍는가 했으나 결국 2015년 팀을 탈퇴했다.
한경은 2009년 SM에 계약해지 소송을 걸어 이슈가 되었다. 이후 중화권에서 가수와 배우로 성공을 거뒀다.
슈퍼주니어 M으로 정식 데뷔했던 헨리는 현재 만능엔터테인어로 활동 중이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조미 또한 슈퍼주니어 M의 멤버이지만 현재까지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이들의 재회는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리더인 이특의 발언 때문에 뒤늦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특은 강인에 대해 "활동보다 자숙을 더 길게 한 강인을 만나고 계신다. 강인에게 용서를 부탁드린다. 활동기간 5년에 자숙기간 15년"이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렇게 행복하고 좋은 날이니까 안아주시고 사랑 주시고 강인이도 먹고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2009년과 2016년, 두 차례의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폭행 이슈도 있는 강인이기 때문이다. 멤버들끼리의 훈훈한 우정은 개인적인 일고 멤버의 비공개 결혼식이기에 사적인 생각을 드러낼 수 있다고는 하지만 결혼식장에서 할 농담으로 적절했냐는 취지의 비난이었다.
한편, 려욱과 아리는 2020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어제 웨딩마치를 올렸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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