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이 개최됐다. 양일간 펼쳐진 콘서트에는 약 10만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이날 6시 30분 정각, 임영웅의 주위를 둘러싼 수많은 댄서들은 마치 응원단 복장을 맞춰 입고 도열했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곡은 '무지개'였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당일 악천후 속에서도 아랑곳 않는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패기를 보여주는 마침맞은 선곡인 셈.
임영웅은 각오를 다지는 표정으로 잠시 영웅시대를 응시하더니 "영웅시대 소리 질러"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이에 5만 명의 팬들은 목청껏 그를 반겼고, '무지개' 반주가 흘러나왔다.
이번 임영웅 콘서트는 곳곳에 세심한 배려심을 엿볼 수 있는 장치들이 마련됐다. 그라운드 바깥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는 돌출 무대를 설치했으며 그라운드에는 관객을 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한 결정이었다. 기념 스탬프 찍기와 스페이스맨에서 엽서 보내기,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인 히어로 스테이션, 히어로 익스프레스, 히어로 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물고기뮤직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