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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iMBC연예에 '우산씬'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강동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짤은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보여줬던 우산짤이다. 벌써 20년 전 공개된 장면인데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영화를 대표하는 짤이 되어 회차되고 있다. 이번 영화 '설계자'에서도 우산짤이 나오긴 했는데 그는 "이번 짤에 대한 판단은 관객의 몫"이라고 하며 "아직까지도 계속 회자되는 씬이 있다는 건 너무 감사하다. 그 신을 찍을 때 너무 빙구같이 웃어서 다시 촬영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감독님이 엄청 좋아하셔서 그 장면을 썼다. 제가 볼 때는 얼빠진 미소, 바보같이 웃은 것 같더라"라며 해당 씬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끔 그 짤을 검색해 보냐는 질문에 강동원은 "그러진 않는다. 가끔 TV에 나오면 보는 정도이고, 그 장면을 써도 되는지의 연락은 종종 받는다. 그런데 그렇게 얼굴을 쓰면서 출연료는 왜 안 주는지 모르겠다. 출연료를 따로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AA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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