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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수사 비협조적…압수된 스마트폰 비밀번호 안 알려줬다

기사입력2024-05-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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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 중앙일보는 김호중이 경찰에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고 비밀번호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사용하던 아이폰 3대를 확보했으나 김호중 측이 수사 비협조로 디지털 포렌식을 하지 못했다. 이 휴대전화는 그가 지난 9일 교통사고를 낸 후 행적과 증거인멸 의심 정황을 규명할 주요 증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김호중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시도했으나 '탐색할 수 없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한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 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그대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17시간이 지난 뒤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범행을 시인했으나 음주 사실은 부인했다. 그런 그는 사고 열흘 뒤 갑자기 술을 마신 사실을 인정해 경악케 했다.

한편, 김호중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진행했다. 24일도 콘서트는 진행되는데, 김호중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연기 신청까지 하며 콘서트 강행 의지를 보였으나 기각되면서 이날 콘서트에는 불참한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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