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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이승기 팔아 중년 女에게 2억원 갈취? 법적 아들의 신고(실화탐사대)

기사입력2024-05-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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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영규의 사생활 논란이 다뤄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월 2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배우 견미리의 전남편인 배우 임영규의 행적이 전해졌다.

이날 한 제보자는 "엄마가 임영규한테 2억원을 갈취 당했다. 엄마 계좌를 한 번씩 보는데 엄마 카드에서 연달아 돈이 나갔다. 알고보니 엄마가 임영규한테 빌려준 거라고 하더라. 그런데도 엄마가 돈을 달라고 했다. 엄마 눈빛이 마치 종교에 빠진 듯 보였다"라고 말했다. 총 265회에 걸친 돈은 2억원에 달했다고.

제보자의 어머니 역시 방송을 통해 "임영규가 손님으로 왔다. 며칠 안 됐는데 여보, 당신이라며 친근하게 말을 참 잘하더라. 예전에 TV에 나왔던터라 호감도 생겼다. 친근하게 속내를 이야기 했다. 그때 당시 저도 어려웠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는데 2억이 돈이냐고, 나를 살려줄 것 같이 말을 해 의지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출연료가 나올 때까지 도와주면 돈을 갚아주겠다고 했다. 느닷없이 월세 90만원이 3개월 밀렸고, 폭행 사건 벌금을 안 냈다면서 돈을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급기야 임영규는 자신을 못 믿든 것 같으니 혼인 신고를 하자고 했다고.

그는 "자기는 은행 쪽으로 지금 (신용) 불량이 되어 있어서 자기 통장으로는 돈을 입금 못 한다고 하더라. 혼인 신고를 해야 촬영비가 쭉쭉 들어온다더라. 그래서 나도 조급하고, 이미 1억을 빌려다 줬지"라며 혼인 신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혼인신고 후에도 약속한 돈은 들어오지 않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그 사이 빚까지 내며 임영규에게 줬던 부채는 점점 늘어났고, 결국 아들 명의의 집까지 경매로 넘어갔다.

제작진과 만난 임영규는 "나를 좋아하더라. 사귀고 데이트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작년 7월에 결혼했다"라며 "사업을 하고 코인에 투자를 좀 했다가 손실을 봤는데 그게 와이프 돈이었다. 1억 몇 천 되는데, 나한테 준 돈이다. 아들은 내가 빌렸다고 하는데 부부 사이에 빌리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인 투자를 했다. 이야기는 다 끝났다. 부부 관계는 부부 만이 해야지, 아들은 얼굴도 못 본 아이다. 엄마가 나한테 사업 자금 해준 건데 뭘 따지냐"고 강조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임영규가 강원도 카지노를 드나들며 인근에서 6개월간 8000만원 이상 인출한 것을 확인했다.

카지노 주변 식당 주인은 "여기 다니는 사람은 다 안다. 그 사람 자주 온다"라며 "여자가 올 때마다 바뀐다. 그리고 사위 자랑한다. 이승기가 차 사준다는 거 안한다고 그랬다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임영규의 법적 아들로 돼 있는 제보자는 "경찰서에 고소장 접수했다. 부부관계이다 보니까. 법적으로. 처벌하는데 혼인 신고하기 전이랑 후로 나눠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경찰 분이 말씀하시더라"고 고백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친족 간의 재산범죄는 처벌이 안 되는데 우리 나라만 범위가 넓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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