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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천우희 "박정민 '코코더' 보고 귀르가즘…웃음 보다 감탄" [인터뷰M]

기사입력2024-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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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천우희가 '7층' 박정민의 '코코더' 연주를 직관한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천우희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극본·연출 한재림)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머니게임', '파이게임'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천우희는 극 중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8층' 송세라 역을 맡았다.


이날 천우희는 '7층' 역의 박정민이 영혼을 갈아 넣어 완성한 '코코더(코로 부는 리코더)' 연주를 현장에서 직접 본 소감으로 "감탄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천우희는 "실제로 웃음이 안 나올 정도로 감탄이 나왔다. 코로 계속 연주를 할 수 없으니까 소리를 입히긴 했지만 박정민이 완벽하게 준비를 해 왔더라"고 전했다.

이어 "웃을 수가 없었다. 정말 대단하더라. 내가 '귀르가즘'을 느꼈다고 할 정도로 완벽했다"라며 "그 장면을 보면 즐거울 수 있겠지만, 현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덧붙였다.

만약 '8층' 천우희가 '코코더' 장면을 연기해야 했다면 어땠을 것 같냐는 물음에 그는 "그게 내 역할이라면 박정민 만큼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8층 역으로 연기를 폭발시켰다는 반응에 대해 천우희는 "폭발은 못 시켰다. 시켜 볼까 했는데 접점까지만 갔다"며 "항상 나는 작품을 선택하거나 연기를 할 때 그래도 꽤나 많은 도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만큼도 스스로에게 그럴 때가 있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면서도 '내가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되기도 했다. 그런 의심과 도전을 스스로 이겨냈다는 만족감은 있다"고 웃음 지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인터뷰가 진행된 날 OTT 플랫폼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는 글로벌 TV쇼 부문 2위에 올랐다. 소감을 묻자 천우희는 "정말 감사하다. 콘텐츠가 결국은 전 세계 시청자분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소재라고 생각했다. 수년간 사회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왔는데 그것에 공감할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재미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반응이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더 에이트 쇼'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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