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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김남희 "수동적 삶, 색다른 경험…날 돌아보게 돼"

기사입력2024-05-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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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희가 '우리, 집'에서 맡은 역할과 연기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과 이동현 PD가 참석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이혜영)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김남희는 재건성형외과의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노영원의 남편 최재진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의 연기는 쉽지 않았단다. 김남희는 "연기는 매 캐릭터마다 쉬운 게 없다. '우리, 집'도 당연히 힘들었다. 기존 호흡보다 다른 호흡을 썼던 캐릭터여서, 그런 걸 공부하느라 힘들었다"면서도 "김희선이 내 우상이었는데,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 이혜영 선배도 어릴 적부터 봐왔던 연기 교과서 같은 분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재진이 감정 폭이 컸다. 한없이 바보같을 때도 있고 벗어나고 싶어서 몸부림치기도 하고, 유머도 조금씩 담아보고 싶기도 했다. 상대 배우에게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했다. 수동적으로 사는 삶도 즐겁더라. 분위기도 더 편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50%라고. 김남희는 "난 능동적이다. 말도 많이 하려고 한다. 자기 주관적으로 움직이려고 했었다. 이 역할하면서 주관이 없는 삶을 살다보니까, 남을 배려하느라고 자기 주장을 안했던 분들이 계실텐데 날 돌아보게 되더라. 그런 삶도 좋더라. 아내와 엄마가 다 챙겨주는 삶을 살아보니 보호받는 느낌이 들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생활밀착 코믹스릴러 '우리, 집'은 오는 24일 밤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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