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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수)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천우희씨 재밌는 사람이네 (feat. 귯걸 성대모사부터 눈물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소라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천우희는 "지금도 내가 아직 못 해본 연기가 너무 많으니까 항상 나는 연기를 할 때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한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그러면 '한공주' 같은 캐릭터 들어갈 때 천우희는 캐릭터에 들어가서 몇 달 동안 사냐? 아니면 연기할 때는 연기하고 분리되었다가"라며 "주변 친구들 보면 보통 두 종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천우희는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둬야 명확하게 보일 때가 있다. 이 캐릭터의 정서를 충분히 느낄 순 있지만 작품이 가져가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그걸 항상 경계하려고 한다. '작품 전체의 결을 해치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으니까. 무언가 하나를 다 인식하려고 하고, 인지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내가 평소에 에너지가 그렇게 많은 사람이 아니다. 평소엔 기력이 없어서 맨날 힘없이 있는다"라며 "연기할 땐 순간적으로 그 에너지를 팍 몰아서 쓰게 되더라. 그래서 더 ON/OFF를 하려고 하는 거 일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천우희는 "나 자존감도 낮고, 결핍도 많다. 사람은 결국 다 결핍이 있지 않나. 그 결핍이 꼭 나쁘다고 생각이 들지 않기는 한다. 어떤 원동력이 될 때도 있다"며 "어렸을 때는 그냥 착한 딸로 계속 살았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모험이나 도전, 미지의 영역에 가보고 싶더라"라며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또 천우희는 "오히려 그 결핍이 내가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게 꼭 무언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떤 갈망이 계속 있었던 것 같다. 이 세상은 넓고 다양한 게 많은데 경험해 보고 싶었다. 연기를 해봤는데 다양한 사람도 만나고,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도 연기로서 뭔가 얻어낼 수 있어서 연기가 좋았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 천우희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 중이다.
iMBC 유정민 | 사진 '슈퍼마켙 소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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