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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 김호중 영구 퇴출해라" KBS 청원 1천 명 돌파[이슈in]

기사입력2024-05-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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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KBS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2000명을 돌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9일부터 KBS 청원 게시판에 김호중의 KBS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 글이 쏟아졌다.

제일 먼저 김호중의 KBS 출연을 반대한 청원자는 "파렴치한 김호중은 가요계에서도 퇴출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공인으로서 거짓이 반복됐고 모든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콘서트까지 강행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사람이 무슨 공인이라고 할 수 있냐. 아리스(김호중 공식 팬덤명) 팬들도 자중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두 얼굴을 가진 김호중은 퇴출 당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 글에는 벌써 2150명이 넘게 동의를 했다.


또 다른 청원자는 "음주운전, 음주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사실 거짓말 등을 일삼은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출연 금지와 더불어 영구 퇴출시켜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범죄를 저질러 놓고서도 반성도 없이 뻔뻔하게 돈에 눈이 멀어 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정말 화가나고 치가 떨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KBS가 계속 김호중을 출연시킨다면 정말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큰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러한 범죄자를 퇴출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올바른 KBS가 되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 역시 1493명의 동의를 얻었다.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KBS는 30일 이내에 답변하게 돼 있다. 과연 KBS는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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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충돌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 사고 후 미조치)와 음주운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호중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았고, 취재진을 피해 몰래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조사는 3시간 만에 끝났지만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5시간 넘게 나오지 않다가, 밤 10시 30분 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며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또 있으면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22일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리 자수를 시키고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관계자 2명에 대해서도 영장을 신청했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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