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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선수촌 회식에 前여친 참석? 보고 싶어서 갔다"(정희)

기사입력2024-05-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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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와 조준현이 선수촌에서의 일화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조준호, 조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짐승남' '차도남' 이런 별명들이 유행하지 않았나. 조둥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조준호는 "내가 고등학생 때 모 대학교 전지훈련을 갔는데, 대학생 누나들이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고 했다. '포켓남' 나오기 전부터 '주머니남'이었다"라고 답했다.


조준현은 "우리는 대학교 때 별명이 '짐승남'이었다. 마치 달려오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한쌍의 닥스훈트 같다더라"라고 말하자, 조준호는 "조준현이 한창 혈기왕성할 때 '짐승남'이 아니라 '금수' 그 자체였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김신영은 "그냥 말 그대로 짐승이었다고? '비스트'"라며 웃었다.

이후 김신영은 "아직 사람들이 모르지만, 나만의 어필 매력이 있느냐"라고 묻자, 조준호는 "요즘 사람들이 내가 바보인 줄 아는데 우리 사실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우리 예비 닥터들이다"라며 어필했다.

이에 조준현은 "사실 저런 걸 어필하면 연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연애에 도움이 되려면 우리가 무뚝뚝하고 사투리 쓰고 '상남자'같은 짐승 이미지인데 사실 귀여움이 있다. 애굣덩어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던 김신영은 "'조둥이'가 굉장히 깍듯하고 신사다. '킹스맨'이다"라며 칭찬하자, 조준현은 "역시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며 기뻐했다.


그 후 조준호는 "거래처와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가 실적이 좋아서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문제가 생겼다. 사실 거래처 직원 중 한 명이랑 사귀다 헤어졌는데, 이별한 지 2달 되긴 했는데 참석해도 될까"라는 사연을 읽었다.

이에 김신영은 "참고로 전 애인 거래처 직원은 착석할 거다. 비밀연애라 두 사람 연애는 아무도 모른다. 나는 참석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준호는 "좋게 헤어진 게 아닌 것 같은데 괜히 술 한잔 먹고 합치지 말고, 집에 경조사 생겼다고 하고 빠져야 한다"라고 말했고, 조준현은 "아무렇지 않다면 참석해도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은 조준호, 조준현에게 "비슷한 경험 있지 않나. 선수촌에서 다 같이 성적이 좋으면 회식하지 않나. 그때 헤어지고 곧 만날 사람들이 나뉜다고 들었다. 어떠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조준호는 "난 무조건 보고 싶어서 갔다. 결국 끝이 안 좋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은 "가지 말고 빠지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의문을 표했다. 조준호는 "끝이 안 좋으니 이분은 생각해서 가지 말고. 나는 궁금해서 간다"라고 말했고, 김신영은 "모순덩어리다"라며 웃었다.

조준현은 "그래서 조준호가 혼자 못 가겠다고 나까지 남의 부 회식에 끌려간 게 3~4번이다"라며 "거기서 또 누구랑 눈이 맞고 작업을 하고 복장 뒤집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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