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발견한 여자친구의 새로운 모습에 고민하는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해야 하지만, 학자금 대출과 자취 때문에 돈을 많이 못 모은 남자친구. 이에 여자친구는 "넌 프리랜서라 마음만 먹으면 금방 모을 수 있겠다. 너 1억 모을 때까지 도와줄게. 마음 단단히 먹어"라며 남자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자소서를 대신 써주고 이력서까지 넣는 것은 기본. 야무진 여자친구 덕분에 통장 잔고는 늘어났지만, 고민남의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어느 날 여자친구는 카페 강아지 산책 아르바이트를 구해왔다. 몸 쓰는 아르바이트로 체력을 기르며 돈을 벌자는 것.
하지만 남자친구는 되레 코피를 쏟고 말았다.
이후 남자친구는 택배 상하차, 이삿짐 옮기기 등 극한의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했다.
어느 날 여자친구는 중년의 남자를 소개했는데, 알고 봤더니 여자친구가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등록해놔서 손님이 온 것이었다.
처음엔 야무진 그녀가 든든했지만, 일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고민남은 지쳐갔다.
주우재는 "여자친구가 일을 같이 해주는 것도 아니고 공장처럼 돌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숙은 "아이디어는 좋다. 그런데 아파서 힘들어하는 사람한테 굳이 이렇게까지 시켜야하나 싶다"며 혀를 내둘렀다.
곽정은은 "돈도 자기가 신나게 벌면 괜찮지만, 저도 투잡 쓰리잡 뛰어 본 사람으로서 즐거울 때까지만 했다. 그걸 넘어가면 본진이 무너진다. 이걸 하면서 웹 개발자 일은 잘 할 수 있을까"라며 의구심을 보였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3'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KBS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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