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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경찰 조사 끝난지 4시간 반 넘도록 무소식 [이슈in]

기사입력2024-05-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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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경찰서 밖을 나오지 않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오후 2시 김호중은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음주 뺑소니 사건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포토라인에 설 거라 예상했으나 김호중은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고,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경찰 조사는 금일 오후 5시 이후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가 끝나면 변호사님이 현장에서 기자님들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5시 이후 종료될 것이라던 김호중의 조사는 약 3시간 만에 마무리 되었다고 하나 밤 9시 30분이 넘도록 김호중을 비롯한 김호중의 변호사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MBC뉴스데스크에 의하면 김호중에 대한 조사는 오후 5시쯤 이미 끝났다고 한다. 그러나 포토라인의 설치 여부를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어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김호중은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로 나가겠다는 요청을 했고, 경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강남경찰서 정문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출구 등에서는 취재기자들이 김호중 소속사가 약속한 변호사의 질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사고 이후 지금까지 거짓말만 이어가던 김호중과 소속사가 오늘도 약속을 지킬지 두고 볼 일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 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해 경기도의 한 호텔로 향한 김호중은 다음날 오후 4시 30분경 경찰에 출석했다. 그 사이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을 했고, 소속사의 본부장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으며 이런 조직적인 행동을 소속사 대표가 직접 시킨 것이라 공식 입장을 내기도 했다. 소속사 대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한 일이라며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으나 결국 사고 열흘만에 자신의 음주를 시인했다.

김호중은 19일 오후 늦게 소속사를 통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와중에 김호중의 변호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호중의 변호를 맡은 조남관 변호사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낸 인물로 서울 강남경찰서 사건을 송치받는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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