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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다듀와 신곡 녹음할 때 부담감有…떨림 못 숨겨" (컬투쇼)

기사입력2024-05-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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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환이 녹음 당시 떨렸던 심경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육중완 밴드와 김재환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김재환에게 "예전에 비해 멋있어진 느낌이다. 뭔가 마음가짐이 달라졌나"라고 물었고, 김재환은 "살면서 풍파를 겪다 보니 단단해진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풍파라면 나도 못지않게 겪었는데"라고 말하자, 한해는 "우리들은 쇳덩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은 "김재환과 육중완은 같이 방송해 봤냐"라고 묻자, 김재환은 "9년 전에 처음 봤다. 처음 봤을 때 21살이었는데 지금 29살이다"라고 설명했다.


9년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 육중완 밴드는 "김재환이 그때는 포동포동 귀여웠는데, 지금은 남자가 됐다"라고 말하자, 김재환은 "육중완 밴드는 솔직히 그때랑 똑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야, 잘하고 있는 거야"라며 감탄했다.

이어 한해는 "육중완 밴드가 쓰고 있는네 비니 5년 전 '나혼산'에서 쓰고 나왔던 건데 아직도 쓰네요"라며 사연을 읽자, 육중완 밴드는 "아끼는 건 아니고 눈 떠서 잡히는 거 쓰고 나온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정말 생활밀착형 가수다"라며 감탄했다.

김태균은 "육중완 밴드 신곡 홍보해 달라"라고 요청했고, 육중완 밴드는 "신곡이 나왔는데, 제목이 '이모님'이다"라며 "망원동 15년 단골 대패 삼겹살 집이 있는데, 공연 끝나고 늘 똑같은 일상에 지쳐서 갔는데, '아이고, 오늘 돈 버느라 고생 많았다'라고 하셨다. 내가 마흔이 넘고 어른이 되어서 칭찬이나 그런 걸 들어본 적이 없더라. 그 이모님의 따뜻한 한마디에 갑자기 기분도 좋아지고 에너지도 생겨서 '이 노래를 만들어야겠다'해서 만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태균은 "김재환도 신곡 이야기를 해달라"라고 말하자, 한해는 "'나만큼'이라는 노래인데, 프로듀서가 대단하다. 다이내믹 듀오, 페디와 함께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환은 "스모크 아시냐? 그 음악 조합이다. 멋진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환은 "'나만큼'이라는 노래는 전쟁 같은 사랑과 이별에 반복되는 그런 감정을 담아서 만들어주신 내용이다"라고 설명하자, 김태균은 "이제 그만 헤어지고 싶다는 이야기냐"라고 물었다. 김재환은 "우리가 계속 싸워도 만날 수밖에 없는 전쟁 같은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듣고 있던 김태균은 "김재환이 녹음할 때 굉장히 떨렸다고 하던데? 다듀가 무서웠냐"라고 물어보자, 김재환은 "다듀가 직접 와서 디렉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한해는 "그렇게 무서운 스타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묻자, 김재환은 "다정하다. 굉장히 따뜻하게 잘해주셨는데, 디렉을 잘해주셨고, 워낙 대선배들이니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잘해야 된다' 이런 부담감이 있었다. 긴장감을 숨기려고 해도 떨림을 숨길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재환은 "그래도 1시간 반 만에 녹음이 끝났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은 "잘했네. 결국엔 자랑으로 끝난다"며 웃었다.

한해는 "최자가 디렉팅을 맛에 비유해서 했다고"라고 언급하자, 김재환은 "말씀을 하시는데 '최자로드'에 나오는 음식처럼 표현을 하셨다. 결국엔 '맛있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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