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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문지인에 '사귀자' 대신 '같이 살자' 고백… 한 시간 오열해" (동상이몽2)

기사입력2024-05-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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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문지인 부부가 첫만남을 회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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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김기리♥문지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 앞에 선 두 사람은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첫만남을 회상했다. 김기리는 "방송국에선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었다. 새벽예배를 나가게 됐는데 (문지인이)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있더라. 2년 정도 친구처럼 잘 지냈다. 어느날 한 순간에, 제가 '사귀자'도 아니고 '결혼하자'고 고백했다"라고 말했다.

연애 전에 냅다 프러포즈를 했다는 것. 김기리는 "이 친구의 아름다운, 인간적인 모습들을 잘 봐왔고, 믿음직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연애가 필요한가?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 같이 살자는 말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문지인은 "오빠가 차를 갓길에 세우더니, '지인아 같이 살자'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1시간을 혼자 울더라. 한 시간동안 울고 셀카를 찍더라. 오빠의 습관이 뭐냐면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는거다. 몰랐는데, 교제하면서 알게됐다"라고 웃었다.

VCR을 보던 이들이 김기리에게 해명을 요구하자, 김기리는 "그때 제가 '우리 이대로 같이 살아가자'고 고백했다. 내 주제에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였다. 제 목표를 찾은 것 같았다. 감동을 받은 상태에서 옆을 봤는데 버스 기사님이 발을 올리고 주무시더라. 감동인데 그 상황이 너무 웃겼다. 그래서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기리의 '같이 살자'는 고백에, 문지인은 3개월 간 대답을 하지 못했다고. 문지인은 "오빠가 힘들었을 것 같은데, 3개월 정도를 계속 고민했다. '사귀자'는 일반적인 고백이 아니라 바로 '같이 살자'라고 하니까 엄청 큰 결정이지 않나. 일단 저는 제 일이 너무 불안정하고 루틴도 없고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내 배우자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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