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금쪽같은 딸내미’가 ‘미친 소리’를 선곡해 유려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에 ‘모래시계’는 ‘분홍신’을 선곡해 맑고 청량한 음색으로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금쪽같은 딸내미’였다. 이에 ‘모래시계’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아이브 리즈였다.
현재 월드투어 중인 리즈는 “해외 가는 게 즐겁다. 미국 갔을 때 무대 앞에서 몸으로 즐기는 관객을 봤는데 ‘이게 바로 미국분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을 대표해 부담감도 있었는데 2단계까지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럭키박스’가 ‘중독된 사랑’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감성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스모크 통닭’은 ‘한번 더 이별’을 선곡해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판정단의 심장을 울렸다.
대결의 승자는 ‘럭키박스’였다. 이에 ‘스모크 통닭’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트라이비 송선이었다.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 동생인 송선은 “소녀시대 콘서트를 다녀온 뒤 아이돌의 매력에 빠졌다. 가족들에겐 가수가 되려고 한다고 말을 안 하고 언니한테만 했었는데 왜 이렇게 힘든 길을 걸으려고 하냐고 반대했었다. 그런데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너는 할 수 있겠다’며 지지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라이비 하면 아프로비츠가 떠오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하며 “고단하고 힘든 일 많으실 텐데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라운드 대결에서는 ‘럭키박스’가 ‘얼음요새’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모두를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금쪽같은 딸내미’는 ‘달빛에 그려지는’을 선곡해 쓸쓸함이 배어있는 목소리로 가슴 한 켠이 아려오는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럭키박스’였다. 이에 ‘금쪽같은 딸내미’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이날치 밴드 출신 신유진이었다.
판소리를 대중음악으로 재해석하는 노래를 주로 부르는 신유진은 “가요를 이렇게 큰 자리에서 부른 게 처음이었다”고 하며 “앞으로 여러 곳에서 제 목소리를 다양하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무대가 이어졌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거북선’을 선곡해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카리스마 있는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223대 가왕은 ‘희로애락도 락이다’였다. 8년 만에 9연승 가왕의 주인공이 된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9연승 가왕이 되어서 너무 영광이고 앞으로도 좋은 무대 보내드리도록 하겠다. will never die”고 하며 “연승을 거듭할수록 대중분들은 새로운 걸 원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9연승과 어울리는 곡을 고르고 싶었다. 이순신 장군하면 생각나는 게 ‘승리’다. 절대 지지 않는 그런 마음가짐이 마음에 쏙 들어서 ‘거북선’을 선곡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럭키박스’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보이스킹’ 우승자 가수 리누였다.
리누는 “무명 시절 가요제를 많이 나갔는데 ‘중독된 사랑’으로 상금을 많이 탔다. 그래서 2라운드 곡으로 선곡했다”고 하며 “‘보이스킹’ 우승 후 ‘복면가왕’ 가왕 되기가 목표였다. 가면을 쓰고 노래로 내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해서 2년 만에 나왔다.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속에 있는 이야길 다 토해낸 것 같아서 기분 좋게 노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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