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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이, 솔루션 후 할머니X오빠에 공격성 표출…왜?

기사입력2024-05-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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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분명해”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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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가 솔루션 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17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긴급 점검! 애정결핍으로 발달이 멈춘 남매’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에 이어 6세 아들과 5세 딸을 둔 엄마와 할머니가 스튜디오를 다시 찾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오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금쪽이의 오빠가 눈물을 터트려 할머니가 훈육을 시작하자 금쪽이는 할머니에게 말대꾸를 하는가 하면 할머니를 등지며 “아 시끄러워”라고 말하기도 했다.

금쪽이 母는 “솔루션을 시작하며 정서적 상호작용을 어느 정도 해 주니까 (남매의) 싸움이 심해졌다. 하루 10번 정도 싸운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전체적으로 보면 변화가 보인다. 일단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하며 “이전엔 금쪽이가 할머니에게 위축돼 있었다면 이젠 편하게 자기 의견을 내고 있다. 징징거리고 떼쓰며 우는 건 줄었다. 끊임없이 말로 표현한다. 말로 표현을 하고 싶은데 그게 다듬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할머니 말투 그대로 따라 한다. 이런 것들을 ‘공격자와 동일시’한다고 한다. 공격자를 싫어하면서도 그대로 동일화해 나가 배운다는 거다. 물론 금쪽이의 표현은 반드시 변화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 밑면에 있는 의도는 긍정적이다. 대신 아이에게 ‘네가 징징거리지 않고 말로 표현해서 좋아. 그런데 이렇게 표현하면 싸우자는 것처럼 보여. 좀 좋게 표현해야 해’라고 알려줘야 한다. 모방할 수 있게 부모가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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