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수)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3년차 난임 시험관 과정 한번에 모아보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수홍이 아내와 난임 검사부터 임신까지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다예는 "시험관 바로 해야지 하고 왔는데 인공수정이랑 고민이 되더라. 그게 (시험관에 비해) 덜 힘들다고 하니까. 시험관 과정이 힘들다는 걸 알고 있어서"라고 말했다.
첫 상담 이후 난임검사를 시작한 부부는 결과지를 받았고, 박수홍은 표정이 심각해졌다. 김다예는 "나는 난소기능 검사를 했고, 남편은 정자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검사지를 보며 "내 탓이다"라며 결과지를 보여줬고, 김다예는 "난임의 원인이 남성요인이다"라고 읽었다. 이어 김다예는 박수홍에게 "예전에 건강검진에서는 모두 정상이었는데, 극한의 스트레스로 성기능이 저하가 되는 게 맞기는 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정자 활동 영상을 생각하며 "아이들이 다 힘이 없고, 활동을 안 하고 잠정폐업 했다"며 슬퍼했다.
김다예는 "2년 전 검사 했을 땐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도 생겼을 땐 난소나이가 35살로 나왔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사람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기능이 저하된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다예는 박수홍에게 "다시 좋아질 수 있다. 그리고 시험관 할 때 몇 십 마리만 살아있으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2주간 주사를 맞은 김다예는 난자 채취 시술을 위해 들어갔고, 박수홍은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14일간 주사 맞느라 고생했는데 난자채취하는 날이 제일 힘들다는데 잘 될 거고 걱정하지 말고, 우리 예쁜 인간 다홍이 만나러 가자"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수면마취에서 깨어난 김다예는 "배가 욱신 거린다. 생리통 심할 때 10배의 고통이다. 버틸만하다"라며 고통스러워했다.
집으로 돌아가며 김다예는 "이게 난자채취 개수만큼 바늘로 찌르는 거라 너무 많이 나오면 통증이 심하다고 한다. 너무 아프기도 하고 서글퍼서 울었다"라고 전했다. 듣고 있던 박수홍은 "미안하다. 다 나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다예는 "내가 아픈데 자기가 왜 우냐"며 "진짜 다시는 못할 짓이다"라고 말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박수홍 행복해다홍'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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