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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극도의 우울감→기억력 저하' 서유리에 "가성치매" (금쪽)

기사입력2024-05-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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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성우 겸 배우 서유리에게 가성 치매 진단을 내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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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성유 겸 배우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서유리는 이혼 후 우울감과 상실감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2월에 이혼을 결정하기 전에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어 제주도에 갔다. 멍하니 파도 보고 드라이브도 하고, 몇 번이나 절벽에 차를 몰고 갔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한다.

이어 서유리는 “불안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이 조여든다”고 덧붙였고 오은영 박사는 “정말 중요한 타이밍에 찾아왔다. 힘든 건 힘들다고 말하는 게 맞다. 유리 씨 마음 상태를 표현해 보자면 벼랑 끝에 몰린 마음이다. 절박하고 위험하기도 하다. MMPI 검사 결과 기본적인 정서 상태가 많이 우울하다. 유리 씨 우울 상태가 가볍지 않다. 골든타임에 오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유리는 “대본이 안 외워진다. 정신건강의학에서 성인 ADHD 검사도 받았다”고 말했고, 오은영 박사는 “극도의 우울감이 왔을 때 기억력이 저하되는 걸 가성 치매라고 한다. 가짜 치매다. 마치 치매 걸린 것처럼 기억력이 떨어지고 단어가 안 떠오른다. 생각의 정리와 집중에도 영향을 끼친다.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정형돈이 “가성 치매라는 단어가 너무 충격적이다. 진짜 치매와는 다른 거냐”고 묻자 오은영 박사는 “알츠하이머는 대뇌 안에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 물질이 쌓이는 거고, 혈관성 치매는 뇌조직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진짜 치매는 실제 인지 기능에 영향을 주지만 우울증으로 인한 가성 치매는 감정과 관련된 신경 세포 감소로 인한 증상이라 다르다. 치료로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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