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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 "음성 판정, 국과수 정밀 의뢰"

기사입력2024-05-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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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마약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김호중이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정밀 감정 결과 통지는 최소 2주 소요된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 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일 김호중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사건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김호중의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등이 불거졌으나 소속사는 "음주 측정 결과 음주운전은 아니었으며, 매니저가 거짓 자수를 했다"고 해명한 상황.

그러나 김호중은 사고 후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진행했고,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며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한 녹취까지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경찰은 지난 14일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이광득 대표 명의 입장문을 통해 "김호중이 사고 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을 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하였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내가 부탁했다. 이 모든 게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2013년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랑아'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 최종 4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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