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수) 장윤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편 정승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윤주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장윤주는 "여기 TRVR 맞죠? 정승민 대표님 맞으세요? 너무 뵙고 싶었다"라며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남편 정승민은 "오늘 아침에도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정승민에게 "그런데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정승민은 "이상형과 결혼했다. 결혼한 지 벌써 9년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윤주는 "좀 자주 싸우시냐"라고 물었고, 정승민은 "횟수로 치면 1년에 한 번 정도 싸운다. 정기적으로"라며 "대판 싸울 때도 있다. 싸우고 나면 '잘' 푼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승민은 "처음에 연애할 때 아내 집에 갔었다. 화장실에 치약이 가위로 잘려있더라. 그 안에 칫솔이 꽂혀 있는 걸 보고 '되게 검소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이 여자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승민은 "한동안 같이 일하던 브랜드가 있었는데 내 사무실에서 촬영해도 되냐고 물었다. 근데 촬영 모델이 아내였다. 거기서 처음 만나게 됐다"라며 "1시간이 지나도 안 오더라. 1시간이 지났는데 안 오면 이건 습관인 거다"라고 말하자, 장윤주는 "근데 그날 상황이 좀 그랬을 수도 있다"며 해명했다.
장윤주는 "딱 처음 얼굴을 봤을 때 어땠나?"라고 물었고, 정승민은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지각한 사람. 지각하는 걸 너무나 싫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정승민은 "그런데 촬영이 시작되니까 눈빛이 확 바뀌더라. 그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 살쾡이, 맹수의 눈빛이었다. '이 사람 멋있다;고 생각해서 '설마' 하는 마음에 인스타 디엠을 보냈는데, 아내가 1초 단위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더라. '좋아요'가 200 몇 개가 달렸다. '이거 봐라. 걸려들었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승민은 "내가 들이대는 스타일은 아닌데,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일 많이 들이댔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과 2015년 5월 결혼했다.
iMBC 유정민 | 사진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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