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 25부는 오늘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한 5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는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 투여한 의사 두 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인과 지인 A씨도 법원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대마 흡연에 대해서는 인정, 그 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에 대해서는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인해 여러 의료 시술을 받은 것이라는 주장을 해왔다. 또한 시술에 의한 것이며 의사들의 전문적 판단 하에 이뤄진 투약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차 공판에서는 대마 흡연 교사 등 혐의와 관련된 유튜버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으며 당시에는 법정 내에 가림막 설치 등 대질심문에 부담을 느낀 증인의 요청이 있었다.
한편, 유아인은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라,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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