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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설계자' 무대인사에 최민식·유해진 초대하고파…'파묘' 좋은 기운 받고 싶어"(정희)

기사입력2024-05-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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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최민식을 무대인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배우 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강동원에게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인가"라고 묻자, 강동원은 "예전엔 많이 그랬는데 지금은 낯짝이 두꺼워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장기자랑 10분 하기 VS 친한 친구 1년 동안 못 만나기 중 더 힘든 건 뭐냐"라고 물었고, 강동원은 "장기자랑 10분을 고르겠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신영은 "강동원이 나랑 MBTI가 똑같더라. INTJ"라며 "최근에 연기 말고 눈물 흘린 적 있나"라고 언급하자, 강동원은 "눈이 약해서 자주 울고, 영화 보고도 잘 운다"라고 밝혔다.


강동원은 생일을 잘 안 챙긴다며 "내 생일 챙기는 건 민망하고 잘 안 좋아한다. 그냥 친구들끼리 저녁 먹는 건 괜찮은데"라며 "생일 케이크 같은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영은 "만화랑 피겨도 좋아한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강동원은 "정말 옛날이야기다. 만화책은 가지고 있는데, 피겨는 이제 없다"라고 말했다.

그 후 김신영은 강동원에게 "유튜브도 했다고 하는데, 테이블을 제작했나"라고 묻자, 강동원은 "내가 (유튜브를) 하는 건 아니고 출연을 한 건데 목공을 원래 오래 했었고, 오랜만에 집 이사하면서 테이블을 큰 거 만들어서 친구들이랑 놀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이야기를 시작한 김신영은 "2주 뒤 5월 29일 '설계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티저를 봤는데 사고인지 설계인지 상상력부터 굉장히 신박하더라"라고 언급하자, 강동원은 "그래서 하기로 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보통 시나리오들이 많이 오지 않나. '설계자' 시나리오를 읽을 때 어땠나"라고 물었고, 강동원은 "'설계자' 같은 경우는 한 번에 읽은 케이스고 소재를 듣고 읽으니 일단 호감이었다"라며 "신선한 소재라고 생각했고, 어떤 살인을 사고로 위장하는 콘셉트도 그런데 거기 안에서 내가 맡은 캐릭터가 변해가는 지점들이 깊이도 있고 흥미로웠다"라고 설명했다.


듣고 있던 김신영은 "내가 이런 걸 되게 좋아한다. 우리가 당연히 사고로 알고 있는 것들이 설계를 통해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 내용"이라고 말하자, 강동원은 "음모론?"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신영은 "음모론 맞다. 내가 굉장히 즐겨 보는 것도 음모론이고 굉장히 좋아하는 것 중 '설계자'가 딱이더라"라며 "앞에 간략하게 설명이 잘 돼있어야 하는데 여기에서 퍼져 나갈 것들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김신영은 "동원 오빠, 내 인생도 설계해 주세요"라는 댓글을 읽었고, 강동원은 "내 인생도 내 뜻대로 안 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강동원에게 "무대인사에 최민식을 초대할 거라고 미리 설계하셨던데?"라고 묻자, 강동원은 "최민식이 최근 영화 '파묘' 개봉하면서 무대인사 때 나를 소환하지 않았나. 나도 몰랐는데 사람들이 자꾸 뭘 보내더라. 내가 무대인사에 왔다고 장난치셨는데 너무 웃겼다"라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혹시 깜짝으로라도 '설계자' 무대인사 때 모시고 싶은 분이 있냐고"라고 물었다. 강동원은 "최민식은 당연히 모셔야 할 것 같고, 옆에 있던 유해진도 부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파묘' 팀이 '설계자' 팀으로"라고 말하자, 강동원은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요즘 한국영화가 그래도 좀 많이 개봉을 하고 있다. 점차 막혔던 활로가 조금씩은 열리는 것 같다"라고 언급하자, 강동원은 "코로나 이후로 영화계가 힘들었었는데 많이 개봉하고 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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