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CP 손창우, PD 정종욱)에서는 박력과 스윗함을 동시에 갖춘 이상윤과 본업인 배우만큼 의학에 진심인 류승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먼저 점잖은 모범생 이미지의 이상윤은 거친 남자의 면모로 반전미를 발산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바이크를 타고 헬스장에 도착해 심상치 않은 몸풀기로 운동을 시작한 이상윤은 체력을 모두 소진하게 만드는 고강도 운동을 하며 남다른 코어 능력과 강력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이후 이상윤은 배우 조달환과 만나 에너지를 채웠다. 2주간 함께 바이크로 전국 일주를 다녀올 정도로 취향을 공유하고 있는 두 사람은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입맛까지 닮아 있었다. 평양냉면 1,000그릇을 먹었다는 조달환은 육수를 맛보고 “프랑스 와인 같아”라고 말하며 평양냉면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상윤과 조달환은 평양냉면을 음미하다가 다음 일정인 연극 연습을 걱정,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불안한 마음을 달랬다. 대선배님인 신구, 박근형, 김학철과 연극을 하는 조달환은 신구에게 쫓겨날 뻔했던 비하인드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첫 연습 때 무대 위에서 대본을 들고 있던 조달환에게 신구가 “집에 가, 네가 이상윤이야?”라고 호통을 쳤던 것.
그런가 하면 연극 ‘클로저’에서 래리 역을 맡은 이상윤은 연습에 분주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저녁 식사 시간에는 연극을 함께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통해 평소에도 팀원들을 챙기고,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이상윤의 스윗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깔끔한 슈트 차림의 류승수는 이사직을 담당하고 있는 건강 검진 센터에서 전문가 다운 면모로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건강 검진을 받고자 자신을 찾아온 배우 신승환을 위해 1:1 전담 케어를 준비했다. 검진에 앞서 신승환이 자신을 믿지 못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류승수는 각종 질환 치료 경험과 해박한 건강 지식을 어필했다.
신승환은 검사를 받는 내내 옆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는 류승수 때문에 지쳐갔지만 어느새 그에게 빠져들었다. 류승수가 긴장한 신승환을 위해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살뜰히 챙겼기 때문. 이에 위 내시경 검사 베드에 누워있던 신승환은 류승수가 보이지 않자 류승수를 찾으며 뜻밖의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한편, 방송국에서 연기 수업을 준비하던 류승수는 장인어른이 수강생으로 들어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장인어른의 등장에 류승수는 어쩔 줄 몰라 하며 하려던 말도 잊어버려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더불어 소문난 연기 명스승 류승수는 각양각색의 수강생들과 연기 수업을 진행, 실력을 입증했다. 어두운 공간에서 자신과 나누는 대화부터 극한의 감정을 끌어내는 노하우가 담긴 수업은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한편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하루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배우반상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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