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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이트쇼' 한재림 감독, '음주운전' 배성우 캐스팅 이유 "구질구질하지 않은 게 비슷"

기사입력2024-05-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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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배성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날 한재림 감독은 '1층 남성' 상국 역을 배성우에게 준 이유에 대해 "이 인물에 누가 어울릴지 고민했고 감독으로서의 판단이었다"라며 "연민을 가지면서도 구질구질하진 않고 착실한 게 실제 (배) 성우 형의 성격과 똑같았다. 성우 형의 장점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개인적으로 성우 형과 친한데, (논란 이후) 죄송해 하고 힘들어 했고, 그런 마음을 충분히 전달 받았다"며 "성우 형의 사죄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 8부작으로 제작된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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